▲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동교동 자택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접견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정윤훈 기자] 이희호 여사의 북한 방문 세부협의를 위한 사전접촉이 30일 개성에서 열린다.

김대중평화센터 김성재 이사와 윤철구 사무처장 등 관계자 5명은 이날 개성에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맹경일 부위원장 등 북한측 관계자 5명을 만나 이 여사 방북과 관련한 실무협의를 갖는다.

이 여사의 방북 시기와 방북단 규모,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 면담 여부 등이 안건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협의 결과를 전달받은 뒤 이 여사 방북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통일부는 "우리 단체가 북측과 협의를 거쳐 (이 여사 방북)관련 사항을 신청해 오면 그렇게 확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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