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용산철도병원 개발 위한 투자회사 영업인가
5월 리모델링 착수, 주거복합단지 올해 말 착공 예정
역사적 유산에 생명력 불어넣는 복합개발…동네와 도시를 ‘재생’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위클리오늘=김도훈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직접 추진 중인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의 사업 절차가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은 용산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용산구 한강로3가 65-154번지 일대 1만948㎡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부지 내 용산철도병원 본관은 용산역사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해 용산의 헤리티지를 이어가며, 지하 6층~지상 최고 34층 685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에는 주거와 함께 쇼핑, 문화가 융합된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용산역사박물관은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용산 역사문화르네상스특구로 지정돼 용산구의 도심역사 거점구축 특수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에 주거복합단지 개발에 앞서 용산철도병원 본관 리모델링 공사가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이며, 주거복합단지는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후속 행정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HDC현대산업개발의 부동산투자회사인 (주)에이치디씨아이파크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지난 2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을 위한 영업인가를 받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철도병원 부지를 글로벌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근린생활시설, 문화시설 등에는 시대를 리드하는 라이프 스타일의 컨텐츠들을 도입해 지속가능한 도시 플랫폼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며, 용산에 모이는 글로벌 플레이어들의 교류 할 수 있는 글로벌 리딩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의 재생이자, 글로벌한 용산의 라이프스타일이 공존하는 리딩 타운으로 조성하는 의미있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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