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커넥티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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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이무현 기자] 한국시각으로 오는 13일(일요일), UFC 263에서는 두 체급 타이틀 매치가 펼쳐진다.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20-1, 뉴질랜드/나이지리아)가 마빈 베토리(17-4-1, 이탈리아)를 상대로 3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고, 플라이급 챔피언 디아비슨 피게레도(20-1-1, 브라질)와 도전자 브랜든 모레노(18-5-2, 맥시코)가 타이틀 매치를 벌인다.

미들급에서 아데산야를 꺾었던 이는 아무도 없었다. 2018년 UFC에 데뷔한 아데산야는 롭 윌스킨을 상대로 2R TKO 승을 거둔 뒤 2019년에는 켈빈 가스텔럼을 넘어 잠정 챔피언이 됐다. 그리고 같은 해 로버트 휘태커를 KO로 꺾으며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이 기세를 몰아 아데산야는 지난해 요엘 로메로, 파울로 코스타를 잡아 타이틀 2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무결점 기록을 자랑하던 아데산야는 두 체급 동시 챔피언이라는 꿈을 품고 라이트헤비급에 월장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에게 커리어 첫 번째 패배했다.

도전자 마빈 베토리는 5연승을 달리고 있다. 베토리는 지난 2018년 아데산야에게 당한 판정패를 설욕할 기회를 맞이했다. 베토리는 아데산야와의 맞대결 이후 앤드류 산체스, 잭 허맨슨, 케빈 베토리 등 쟁쟁한 파이터들을 잡으며 연승을 이어갔다. 이번 2차전을 앞두고 베토리는 "모든 사람이 우리에게 집중하고 있다"며 “내가 이길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22살의 내가 아니다. 완전히 다른 짐승이 됐다"고 밝힌 가운데 아데산야와의 패배를 만회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더불어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챔피언 디아비슨 피게레도와 도전자 브랜든 모레노의 플라이급 타이틀전이 열린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UFC 256에서 피게레도는 5라운드 내내 모레노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강력한 도전자인 모레노에게 페게레도가 챔피언 벨트를 지켜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한편,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리는 이번 UFC 263은 13일(일) 오전 7시 언더카드부터 메인카드까지 모두 온라인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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