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경마 문화 만들기 참여 캠페인’ 포스터 [사진=한국마사회]
‘건전경마 문화 만들기 참여 캠페인’ 포스터 [사진=한국마사회]

[위클리오늘=김근동 기자] 한국마사회가 불법사설경마의 폐해를 알리고, 건전경마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건전경마 문화 만들기 참여 캠페인’을 7월 8일부터 8월 8일까지 온라인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마를 포함한 국내 말산업은 코로나19로 큰 위기를 겪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지난해 2월 경마가 멈춰선 이후 현재까지 고객입장제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조교사 기수 등 경주마 관계자는 물론 생산농가 등 말산업 관계자 전체가 허리띠를 졸라매며 코로나19를 버티는 중이다.

문제는 합법 경마가 멈춰선 틈을 타고 안전장치 없는 불법사설경마가 나날이 확산되며 국민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이다.

해외서버를 활용해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불법사설경마는 나날이 은밀해지고 조직화되어 단속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국민들과 함께 불법사설경마 근절 서약과 건전경마문화를 참여 독려 등 올바른 경마문화 전파를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시행한다.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경마 팬은 물론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참여자 100명에게 음료 기프티콘도 경품으로 제공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불법경마는 구매상한선이 제한되는 합법경마와는 달리 안전장치가 없기 때문에 도박중독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야기한다”며 이번 캠페인 외에도 불법경마 단속 강화와 합법경마 경쟁력 강화를 통해 건전경마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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