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도민들의 삶을 치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

▲ 강원도청
▲ 강원도청

[강원 위클리오늘=박종철 기자] 강원도는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내재하고 있는 도내 문화재와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결합하여 체험, 교육, 공연,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청에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하여 심사·선정하는 사업으로서, 금년도에 강원도 14개시·군, 34개 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등 총 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추진한다.

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를 잘 활용하는 것이 최대의 보존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정립하여,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문화콘텐츠로 새롭게 창조하여 도민들에게 전통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자원 개발을 도모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도내 문화재 활용사업으로는 생생 문화재, 향교·서원문화재, 문화재 야행, 전통산사 문화재, 고택·종갓집 활용 등 5개 사업이다.

▲ 생생 문화재 사업은 춘천 신장절공묘역 등 16개의 유·무형 문화재 공간에서 생생한 감동을 주는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 운영.

▲ 향교·서원 문화재 사업은 춘천향교 등 9개 향교·서원에서 인문정신과 선비의 풍류를 즐기기.

▲ 문화재 야행 사업은 춘천 향교, 원주 강원감영 일원과 강릉 대도호부관아 일원을 거점으로 야간에 문화재를 향유하는 즐거움을 경험.

▲ 전통산사 문화재 사업은 춘천 청평사 등 4개 사찰에서 코로나 장기화 및 비대면 활동 등으로 지친 현대인의 심신을 치유하고 전통 산사의 색다른 문화 향유 기회 제공.

▲ 고택·종갓집 사업은 강릉 선교장에서 종가의 의식주, 의례 등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 유도 및 체험.

강원도는 향후 지속적으로 도내 문화재를 활용하여 공연, 체험, 강좌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창출하여 도민에게 다채로운 문화재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장기간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도민의 코로나 블루(우울감)를 고품격 문화재 활용 체험으로 치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공연, 축제 등 프로그램을 운영 시 문화재 주변 상권과 연계하고, 마을 공동체 및 지역의 청년 창업가의 참여 유도 등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관광 활성화에도 모든 노력을 다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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