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평균 5.2년 거주…평균 3.2년에 비해 안정적
2019년 임대료를 3년간 동결, “서민 부담 덜고자”

부영그룹이 전국 130개 임대아파트 단지 약 9만 가구의 주거기간을 분석한 결과, 올해 기준 부영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이 평균 5.2년 째 거주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부영]
부영그룹이 전국 130개 임대아파트 단지 약 9만 가구의 주거기간을 분석한 결과, 올해 기준 부영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이 평균 5.2년 째 거주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부영]

[위클리오늘=김도훈 기자] 부영그룹이 전월세 가구의 주거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영그룹이 전국 130개 임대아파트 단지 약 9만 가구의 주거기간을 분석한 결과, 올해 기준 부영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이 평균 5.2년 째 거주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임대로 거주하다가 분양전환을 해 내집 마련을 한 세대를 포함하면 그 기간은 훨씬 길어진다.

이는 전국 전월세 가구의 평균 거주기간인 3.2년(2019년 국토부 조사결과)보다 2년 긴 기간으로, 임차인의 계약갱신권 청구로 최대 보장되는 4년을 훨씬 웃도는 기간이기도 하다.

임대차 유형별로는 전세가구는 평균 4.8년, 월세가구는 평균 7년 째 거주 중으로 월세가구의 거주기간이 더 길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고령층일수록 장기간 거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대 이상 노인 가구의 경우 평균 8.6년의 거주기간을 보였는데, 이는 취약층인 노인계층의 주거안정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이밖에 전국 임대아파트 단지 내에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직접 운영해 입주민들의 보육환경 제고에 힘쓰고 있다.

현재 부영그룹이 전국 임대아파트 단지 내에 운영 중인 어린이집은 총 68개원이나 된다.

임대료 면에서도 주거안정 역할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9년 부영그룹은 전국 51개 단지, 3만7572가구의 임대료를 3년간 동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부영 관계자는 “부동산 양극화 및 경기 불황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 처해 있는 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 임대료 동결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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