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식 뷰티베이커리 대표(오른쪽)와 강준 제니스씨앤엠 대표가 지난 27일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뷰티베이커리]
김학식 뷰티베이커리 대표(오른쪽)와 강준 제니스씨앤엠 대표가 지난 27일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뷰티베이커리]

[위클리오늘=반철민 기자] 뷰티베이커리(대표 김학식)가 메타버스 시장진출과 사업 다각화 일환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인 (주)제니스씨앤엠 주식을 인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뷰티베이커리는 시크릿에이지, 오트퀴진, 미운오리, 스테이영 등 화장품 브랜드를 런칭해 TV 홈쇼핑 방송과 면세점, 해외 수출을 주력 사업으로 성장해 온 업체다.

최근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결제 서비스를 개발하고 신규 사업으로 소유권과 판매 이력 등 관련 정보가 블록체인에 저장되는 NFT(대체 불가능 토큰) 플랫폼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뷰티베이커리는 일본과 중국, 홍콩, 필리핀에 법인을 두고 영화와 드라마를 제작, 미디어 제작, 연예뉴스,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인 제니스씨앤엠의 지분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한 제니스씨앤엠의 자회사인 넘버원 미디어 그룹은 영상미디어사업, 공연제작, 브랜드마케팅 전략, 엔터테인먼트의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콘텐츠 기업이다.

태국과 베트남의 대형 연예기획사와 협력관계로 동남아를 기점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NFT의 플랫폼 사업의 최적에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오디션을 통해 글로벌 그룹 Z-Stars, Z-Boys, Z-Girls 데뷔시킨 바 있으며, Z-POP DREAM 프로젝트 오디션을 기획해 세계적 아이돌 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전 세계 팬이 직접 투표에 참여하는 참여형 오디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오는 8월 18일에는 한·일 양국 소녀들로 구성된 8인조 걸그룹 ‘파시걸스(PoshGirls)’의 데뷔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김학식 뷰티베이커리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그 동안 준비해 온 K뷰티, K팝과 연계한 NFT의 플랫폼 서비스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중 K뷰티는 NFT화하는 방식으로 제품별 고유성을 확보하고, K팝은 NFT를 활용한 디지털 굿즈를 개발하고 유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복제 불가능한 방법으로 소유권을 보장할 수 있는 NFT 기술로 그동안 수많은 모조품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많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제니스씨앤엠과의 계약으로 K팝 메타버스 서비스에 많은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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