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기준 매출액 17조1139억 원…전년比 48.4%↑
H&A사업본부 매출액, 분기 사상 최대
HE사업본부 매출액, 영업이익 전년比 각각 79.1%, 216.4%↑

LG전자가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으로 17조1139억 원을, 영업이익으로 1조112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LG전자가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으로 17조1139억 원을, 영업이익으로 1조112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전윤희 기자] LG전자가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으로 17조1139억 원을, 영업이익으로 1조112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4%, 65.5% 증가한 실적이다. 이 중 매출액은 역대 2분기 중 최대치며,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 2분기 연속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

사업본부별로 살펴보면 H&A사업본부는 매출액 6조8149억 원, 영업이익 65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1%, 6.8%씩 개선됐다.

HE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426억 원, 영업이익 3335억 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1%, 216.4% 증가한 실적이다.

또한 V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8847억 원, 영업손실 1032억 원을 기록했으며, B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6854억 원, 영업이익 617억 원을 거뒀다.

LG전자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에 생활가전, TV 등 주력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B2B사업과 같은 육성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해 매출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속적인 원가구조 개선은 물론 시장 변화에 맞춰 선제적이고 최적화된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원자재 가격 인상에 대한 리스크는 여전하지만 효율적인 자원 운영과 공급망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준의 수익성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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