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장미선 기자] 10대 청소년 마약사범이 3년 전에 비해 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김장실 의원(새누리당·안전행정위원회)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적발된 청소년 마약사범은 210명이다.

지난해 적발된 청소년 마약사범은 75명으로 2012년 27명 대비 2.8배 증가했다. 특히 올해 들어 벌써 작년대비 87%인 65명이 적발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 의원은 “전체 마약범죄자 중에서 청소년 마약범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진 않지만 과거와 달리 청소년들이 인터넷 등을 통해 손쉽게 마약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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