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캡처>

[위클리오늘=임영서 기자] 1일 전남 순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이 초등학생을 상대로 벌인 인질극이 종료됐다.

인질로 잡힌 초등학생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무사히 구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 순천시 연향동 모 아파트에서 이날 오전 7시께 50대 남성 A씨는 알고 지내던 40대 여성 B씨의 아들을 흉기로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했다.

A씨는 B씨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B씨를 폭행한 후 B씨의 차량을 타고 가버려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후 B씨 집으로 찾아갔으나 A씨를 만날 수 없자 아들을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계속 설득했지만 상황이 긴박해지자 광주지방경찰청 경찰특공대도 현장에 출동했다.

또 119는 아파트 아래 땅바닥 주변에 사다리차와 매트리스 등을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도 했다.

다행히 A씨는 경찰의 설득끝에 흉기를 내려놓고 아이를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경찰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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