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4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이상)와 5출루의 맹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1몸에 맞는 공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안타와 사사구로 무려 5차례나 1루 베이스를 밟아 절정의 출루 본능을 자랑했다.

추신수는 4경기 연속 3안타의 대기록은 세우지 못했지만 이날도 2안타를 때려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연속안타도 5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연일 맹타를 휘드르면서 시즌 타율을 0.271에서 0.273(502타수 137안타)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말 첫번째 타석에서 초구를 공략해 우전안타를 때려 물오른 방망이 감을 이어갔다. 이어 적극적인 베이스러닝을 바탕으로 마이크 나폴리의 적시타 때 선취 득점을 올렸다.

2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4회 1사 1, 2루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선발투수 비달 누노를 강판시켰다.

추신수는 7-1로 앞선 5회 1사 3루에서도 볼넷을 얻었고, 7회 2사 1루에서는 중전안타를 때려 1, 3루 기회를 연결했다.

8회 2사 만루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10-1 완승을 거두며 80승(68패)째를 신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2위 휴스턴(78승71패)과의 승차는 2경기 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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