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시즌 21호 홈런을 투런포로 장식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부터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0-2로 뒤진 1회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다니엘 노리스의 초구 150㎞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지난 27일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3경기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2010년 22개)에도 성큼 다가섰다.

7경기 연속안타 행진도 이어간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76(532타수 147안타)로 올렸다. 타점도 79개로 늘렸다.

텍사스는 1회말 현재 추신수의 홈런과 상대 실책 등으로 디트로이트에 3-2로 역전에 성공하며 3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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