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운 청년, 저소득층 지원 활성화
청년들의 구진난, 주거난 해소에도 열심
ESG시대 맞아 환경보호활동 및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강화

새마을금고중앙회 외관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외관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취업난이나 저소득층의 경제적 어려움 등 지역사회공동체의 어려움이 부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들을 위한 금융지원이나 일자리 사업 등 새마을금고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다시금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해 새마을금고는 코로나19극복을 위해 11억 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코로나 긴급금융’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집중호우 이재민들을 위해 5억4000만 원의 성금을 모으는 한편, 이재민들의 임시거주를 위한 ‘MG희망하우스’를 제작∙지원하며 눈길은 끈 바 있다.

여기에 최근 새마을금고가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은 청년 지원 사업이다. 올해로 4기를 맞는 청년 취업캠프인 ‘내일을 잡(JOB)아라’가 대표적이다.

청년 취업캠프 ′내일을 잡(JOB)아라 4기′ 포스터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청년 취업캠프 ′내일을 잡(JOB)아라 4기′ 포스터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내일을 잡(JOB)아라’는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된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급변하는 취업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참가자들의 취업준비를 돕고 있다.

특히 AI면접, 수시채용 등 코로나19로 급변하고 있는 채용시장의 변화를 반영한 교육과정과 비대면 모의면접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취업을 앞두고 있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취업역량 강화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올해는 ‘청년이 그린(Green) 창업 캠프’를 통해 친환경 분야의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창업가를 지원했다.

1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열 개 팀은 지난 5월 열린 2박 3일 캠프에 참가해 환경 및 사회혁신 강화 교육, 비즈니스 모델 강화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또한 최종 선발된 5개 팀은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사회적경제조직 육성 지원사업인 ‘소셜 성장 지원사업’ 4기의 스타터 트랙으로 우선 선발되는 혜택을 부여받기도 했다.

여기에 자립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주거비를 지원하는 ‘MG희망나눔 청년주거장학 지원사업 내집(Home)잡(Job)기’ 사업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MG희망나눔 청년주거장학 지원사업 내집(Home)잡(Job)기’ 포스터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MG희망나눔 청년주거장학 지원사업 내집(Home)잡(Job)기’ 4기 포스터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MG새마을금고재단 주최로 진행되는 해당 사업은, 어려운 청년층에게 주거비를 지원해 주거안정과 자기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장기침체로 인해 경제활동이 어려워진 청년들의 지원이 예년에 비해 대거 몰리기도 했다.

2021년의 경우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모집과정을 통해 선발된 100명의 대상자에게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에 걸쳐 1인당 최대 25만 원의 월세를 지원 하고 있으며, 비대면 자원봉사활동을 포함해 다양한 사회 환원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SG에도 앞장서는 새마을금고…“해외까지 선한 영향력을”

새마을금고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에 진심이다. 사회적 경제기업이란 공동체 이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 및 단체를 의미한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018년부터 ‘MG희망나눔 소셜성장 지원사업’이라는 명칭으로 사회적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51개 기업에 23억 원을 지원했다. 또한 올해에도 25개 기업에 1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메이크 그린(Make Green) 새마을금고’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친환경∙저탄소 등 그린경제 전환을 위한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한편, 지속가능경영 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사무실 개인컵 사용 캠페인’ 기념 사진 [사진=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 ‘사무실 개인컵 사용 캠페인’ 기념 사진 [사진=새마을금고]

먼저 지난 1월부터 추진 중인 ‘사무실 개인컵 사용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새마을금고와 중앙회 임직원들은 사무실 내 개인컵 사용하며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교류의 어려움에도 국제협력사업 역시 지속되고 있다. 새마을금고 국외 전파의 특징은 새마을금고 모델을 통한 저축습관 형성과 지역공동체 기초자산 형성에 있다.

이에 2016년부터 미얀마를 시작으로 우간다, 라오스 등에 새마을금고가 설립됐으며, 최근 우간다 정부로부터 새마을금고 영구법인설립인가를 취득 하는 등 새마을금고의 역할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에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의 성장 비결은 꾸준하고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금융협동조합의 본분을 다해 더욱 크게 쓰임 받는 협동조합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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