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음성 기술 활용한 新금융서비스 공동 개발 및 新사업 발굴
음성 합성 및 자연어 이해 기술…소통위한 채널과 혁신 서비스 추진

지난 15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자이냅스 본사에서 열린 신한은행, 신한캐피탈과 자이냅스의 AI기반 금융 서비스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김철기 신한은행 디지털혁신단장과 주동원 자이냅스 대표, 정상훈 신한캐피탈 SI금융 본부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지난 15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자이냅스 본사에서 열린 신한은행, 신한캐피탈과 자이냅스의 AI기반 금융 서비스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김철기 신한은행 디지털혁신단장과 주동원 자이냅스 대표, 정상훈 신한캐피탈 SI금융 본부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AI 기반 음성 합성 및 자연어 이해 기술을 보유한 자이냅스와 목소리 생성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자이냅스는 챗봇과 음성봇에서 다양한 언어 데이터로 입력된 문장을 목소리로 표현하는 AI 기술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하는 자연어 이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사는 신한금융그룹의 통합 AI 컨택센터를 고도화하고, 신한은행 AI 연구센터인 AICC와 금융 데이터 관련 신사업을 발굴하는 등 긴밀한 업무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고객 소통을 위한 채널에 AI 기술을 결합해 미래 금융 서비스의 청사진을 그려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상담을 담당하는 다양한 챗봇과 음성봇에서 AI 기반의 상담을 진행해 고객들의 금융 서비스 만족도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발맞춰 AI와 고객이 소통하는 채널을 확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업무 협약은 신한캐피탈에서 운용중인 신한금융그룹의 전략적 투자 펀드인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의 투자와 함께 진행됐다.

현재까지 약 1400억 원의 투자를 진행해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신기술 역량 제고 및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자이냅스는 금융권 최초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7-2기에 25대 1의 경쟁을 뚫고 선정돼, 신한금융그룹 및 대기업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한 사업 확장의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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