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상위 20% 아파트 가격이 '대출금지선'인 15억원을 넘어섰다. 사진=뉴시스
▲ 수도권 상위 20% 아파트 가격이 '대출금지선'인 15억원을 넘어섰다.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정현민 기자] 올해 집값이 가파르게 치솓으면서 수도권 상위 20% 아파트 가격이 15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상위 20%인 5분위 아파트값은 평균 15억307만원으로 관련 통계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상위 20% 평균 아파트값은 지난 2019년 8월 평균 10억원을 넘어선 뒤 2월 11억원, 올해 1월 13억원을 넘은 데 이어 '대출 금지선'인 15억원 선을 뛰었다. 

이 가격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난 2017년 5월 7억2133만원의 2.1배에 해당된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2019년 '12·16 대책'에서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15억원 이상 아파트에 대해 매입시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조치 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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