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페이지’ ‘썸원’ ‘탱고레슨’에 각 1,000만원 개발비 지원

▲ 춘천시청
▲ 춘천시청

[강원 위클리오늘=황규영 기자] 진 감독이 시나리오를 개발한 '캠프 페이지'에 1,000만원이 지원된다.

춘천시정부에 따르면 춘천영상산업지원센터는 최근 기획개발 인센티브 지원사업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부터 기획개발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공모하여 10월 29일까지 최종 8편을 접수, 이달 5일 응모작품 심사를 진행해 최종 3개 작품을 뽑았다.

기획개발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춘천소재의 작품제작을 유도하고, 기획개발 단계의 춘천 영상인의 작품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작품은 플레인픽처스의 '캠프 페이지', 노바필름의 '썸원', ㈜조이래빗의 '탱고레슨'이다.

▲ 장우진 감독이 시나리오를 개발한 '캠프 페이지'의 경우 춘천시민들이 잘 아는 미군부대인 캠프페이지를 다루고 있어 주목받았다.

▲ 춘천 출신인 배상철감독의 시나리오 '썸원'은 감독 데뷔작이어서 의미가 크다.

▲ 마지막으로 '탱고레슨'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영화계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힐링 작품으로 관심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의 시나리오 작가 혹은 각색자에게는 각 1,000만원의 개발비가 지원된다. 특히 향후 개봉 시 춘천시 지원 작품임을 명기해야 한다.

심사는 기획의 독창성, 지원자의 역량 및 제작 가능성, 춘천 연관성 및 기여도를 기준으로 평가됐다.

윤학로(강원대 영상문화학과 교수) 심사위원장은 “춘천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출품되고 춘천에서 성장한 감독들이 영상지원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점은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춘천영상산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선정된 작품 모두 좋은 작품으로 제작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두 작품의 감독이 춘천 영상인이어서 향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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