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 대 이라크 경기에서 손흥민이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17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 대 이라크 경기에서 손흥민이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위클리오늘=전혜은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순항 중이다.

최근 아랍에미리트를 꺾고 오늘(17일) 0시(한국시각) 이라크 전에서도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7월 진행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 편성을 할 때만 해도 '중동 일색'인 A조에 한국이 속하면서 중동 원정에 따른 부담으로 본선 진출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텃세, 장거리 이동, 침대 축구로 유명한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과 5경기나 치러야 한다는 것은 사실상 큰 부담이었다.

그러나 한국 축구는 험난한 이란 원정에서 무승부를 따낸 것을 포함, 4승 2무 0패로 무패 행진 중이다.

한국 축구가 험난한 환경을 이겨내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이다.

이러한 결과를 이끌어 낸 것은 무엇보다 베스트 조합인 한국의 경기력이 빛났다.

최전방에서 손흥민이 공격을 이끌고 그 뒤로 미드필드에서 황인범과 정우영이 중원을 장악하며 전력을 다해 공수에 가담했다. 수비에서는 든든한 김민재가 후방을 지켰다.

현재 한국은 A조 2위로 1, 2위에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 획득이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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