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아연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3일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는 신화통신 보도와 관련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반 사무총장은 다음 주에 북한을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며 보도 내용을 공식 부인했다.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반기문 사무총장이 다음 주 뉴욕에서 영연방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몰타로 바로 가며 몰타에서 프랑스 파리로 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반기문 총장이 남북 대화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북한 방문 등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계속 말해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신화통신은 오늘 북한 조선중앙통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반기문 총장이 오는 23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북한 평양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