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델하미드 아바우드.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임영서 기자] 프랑스 파리 테러의 총책 용의자인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가 지난 18일의 생드니 경찰 급습 작전 때 사살됐다고 19일 파리 검찰이 말했다.

검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아바우드의 시신이 경찰 급습 타깃이었던 아파트 빌딩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시신의 신원 파악은 피부 샘플을 통해 이뤄졌다고 검찰은 밝혔다.

전날 파리 경찰은 전화 탐지 등을 통해 아바우드가 파리 북부 교외 생드니의 3층 아파트에 5명의 중무장 공범들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새벽 4시20분 급습 작전을 개시했다.

7시간이 넘는 총격전과 대치 끝에 용의자 8명이 생포됐으며 여성 자폭자를 포함해 2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은 밝혔었다. 당시 생포 용의자 중에는 아바우드가 없으며 사망한 남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다고 경찰은 말했다.

모로코계 벨기에인 아바우드는 129명이 죽고 350여명이 부상한 13일 밤의 파리 테러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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