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임영서 기자] 최근 일본 정부가 미국 고속철도 시장 진입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20일 NHK뉴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미국 텍사스주 고속철도 건설계획에 수십억엔을 출자할 계획이다.

일본은 철도주식회사인 JR동해가 운용하는 신칸센의 철도 시스템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은 텍사스주 휴스턴과 댈러스 사이에 고속철도 건설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휴스턴과 텍사스 사이에는 화물열차 노선만 있을 뿐이다. 두 도시간 주요 운송 수단은 자동차로 약 4시간 거리다.

대신 두 도시를 잇는 철도에 일본 신칸센 시스템이 도입되면 1시간반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공사를 맡은 미국 현지기업은 TCP라는 민간기업으로 202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본격적인 착공에 앞선 준비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JR동해가 이번 텍사스주 고속철도 건설에 수주를 따내게 되면 일본 신칸센 시스템이 미국에 처음 수출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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