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100일…오차범위 내 ‘접전’
안철수 4.6%-심상정 3.0%-김동연 0.9%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대선을 100일 앞둔 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도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대선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한때 10%포인트 안팎의 차이를 보였던 두 후보의 지지도가 최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전주보다 1.8%포인트 오른 41.8%, 이 후보는 0.5%포인트 내린 39.0%다.

이들의 격차는 2.8%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안이다. 2주 전 같은 조사에서 윤 후보는 45.6%로 이 후보(32.4%)에 13.2%포인트 앞선 바 있다.

뒤로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4.6%, 심상정 정의당 후보 3.0%,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0.9%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윤 후보는 20대(38.7%) 30대(37.5%) 60대 이상(58.9%)에서 우위를 보였고, 이 후보는 40대(56.7%) 50대(51.0%)에서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는 서울(44.3%) 인천·경기(42.2%) 대전·세종·충청(43.6%) 대구·경북(53.8%) 부산·울산·경남(48.3%)에서, 이 후보는 광주·전라(65.6%) 강원·제주(42.4%)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대선 당선 가능성에서도 윤 후보(46.2%)가 이 후보(43.0%)에게 오차범위 안에서 우위를 보였다. 같은 조사가 이루어진 2주전보다 윤 후보는 2.5%포인트 내렸고, 이 후보는 3.6%포인트 올랐다.

국민소통·사회통합에 적합한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윤 후보가 39.9%의 지지를 받아, 이 후보(36.5%)에 앞섰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