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마포 1번가’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4년 연속 수상 쾌거 달성

▲ 주거안정의 징검다리 ‘MH마포하우징’, 지방자치 정책대상 ‘대상’
[위클리오늘=강동우 기자] 마포구가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정책대상’에서 구의 대표 주거복지 정책인 ‘MH마포하우징’으로 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구는 지난 2018년 주민과 쌍방향 소통 플랫폼인 ‘마포 1번가’의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9년 최우수상, 2020년 최우수상에 이어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6회째인 정책대상은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모범적인 혁신정책과 주민의 삶 개선 사례를 발굴, 시상해 우수 정책들을 공유하고자 제정됐다.

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시도지사협의회, 시군구청장협의회, 뉴스1, 뉴시스가 후원한다.

정책의 기획의도, 창의성, 실적, 효과 등에 중점을 두고 지난 16일 심사위원들은 온라인 비대면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이번에 대상으로 선정된 ‘MH마포하우징’은 민선 7기 마포구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재난·강제퇴거 등 각종 위기로 갈 곳을 잃은 구민에게 임시거소와 공공임대주택 등을 지원하는 구의 주거복지 정책이다.

공공임대주택 사업은 그동안 기초 자치단체에서는 시도하지 못했던 분야라 혁신적이면서도 가슴 따뜻한 정책이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시거소는 최장 1년, 매입임대주택은 최장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현재 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업무협약으로 확보한 임시거소 30호와 구 자체 매입임대주택 8호를 포함, 총 38호의 MH마포하우징을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65가구가 MH마포하우징에 거주 중이거나 거주해 구민의 주거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구는 정책 지원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2023년 준공 예정인 연남동 MH마포하우징 등 추가 건립이 예정된 곳까지 포함할 경우 현재까지 MH마포하우징은 총 135호가 확보된 상태며 향후 3~5년 내 150호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주거복지제도는 궁극적으로 생애 주기별 맞춤형 지원으로 추진해가야 한다는 유 구청장의 철학에 따라 앞으로는 MH마포하우징을 좀 더 세분화해 발전시켜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구는 주민 생애 주기에 맞춘 청년주택, 신혼부부주택, 케어안심주택, 국가유공자주택 등으로 맞춤형 주거 시설을 차근차근 확보해나가는 중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에서는 최소한 돈 때문에 거리로 내몰리는 사람은 없어야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MH마포하우징이 정책의 창의성, 효과성 등을 인정받고 마포의 대표적 복지브랜드로 자리 잡게 돼 매우 뿌듯하다”며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마포를 위해 복지안전망을 촘촘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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