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프리카 8개국 입국은 전면 금지 뿐
네덜란드, 남아공발 항공편서 13건 확인
캐나다서, 2건 확인…북미 대륙 첫 사례
日,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 조치 나서
英, 29일 G7 긴급 보건장관 회의 소집키로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한 상점 앞에 일부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줄 서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영국에서 2명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되자 '표적 및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상점이나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이 요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한 상점 앞에 일부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줄 서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영국에서 2명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되자 '표적 및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상점이나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이 요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강동우 기자]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확산 공포가 전 세계로 번져가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전파속도와 면역 회피 가능성이 제기된 '오미크론' 차단을 위해 전체 외국인을 상대로 입국을 제한하는 방안은 아직 검토하지 않았다고 29일 밝혔다.

김주심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해외출입국관리팀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전체 외국인 입국 금지는 현재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미크론 국내 유입을 차단키 위해 전날 0시부터 오미크론 발생국 및 인접국인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아프리카 8개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을 뿐,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 조치에 나선 일본 등과 비교했을 때 느슨한 대처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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