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007년도 사건이지만 범행 입증”

권민아 인스타그램.
권민아 인스타그램.

[위클리오늘=강동우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28)가 중학생 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며 고소한 사건이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경찰청은 권민아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지난 11월 초 강간상해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권민아는 지난 9월 유튜브 채널 ‘점점TV’에 출연, 14세였던 중학교 1학년 때 한 남자 선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권민아는 “(피의자와) 통화가 됐는데 ‘오해가 있으신 거 같은데 저는 그런 적 없다. 우리 알고 지내던 동네 오빠동생 사이 아니었냐’라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시기가 지난 2007년도이지만 당시 관계인 등을 상대로 집중 수사한 결과 범행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권민아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중학생 때 부산에서 일어난 피해는 많은 지인들이 도와주고, 저 또한 기억을 끄집어내서 많은 증거 제출을 하게 됐다”며 “검찰수사로 넘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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