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 서부 하를럼에서 열린 일렉트로닉 댄스 축제에서 머리가 하얗게 센 노인이 잔디밭 앞에서 일렉트로닉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 장면이 담겼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임영서 기자] 네덜란드의 한 일렉트로닉 음악 페스티벌에서 춤 실력을 뽐낸 80대 노인이 화제다.

27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해외 네티즌들 사이 '춤추는 할아버지(Dancing Grandpa)'라고 불리는 영상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점잖은 옷을 입을 차려 입은 이 노인은 주변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완전히 춤에 심취한 것처럼 보인다.

그는 어깨를 들썩이며 능숙하게 방향을 바꾼다. 멀리서 노인이 춤추는 모습을 촬영하던 이들도 함께 발을 구르며 박자를 맞춘다.

영상의 주인공은 네덜란드에 사는 조한 드 프리스(83) 할아버지다. 젊은 시절 볼륨댄서로 활동한 그는 매해 열리는 이 축제의 단골손님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 네티즌은 "네덜란드는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계 최고의 나라임이 틀림없다"며 "그들에게는 춤추는 유전자가 있나 보다"라고 웃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