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5%p 상승, 尹 6%p 하락
정권교체 53% vs 정권유지 36%
문 대통령 지지도…긍정평가 38% vs 부정평가 5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동률을 이뤘다.

지난 조사에서 윤 후보와 이 후보 간 11%포인트 격차가 ‘0’이 됐다. 두 후보 간 격차 없이 동률로 조사된 건 처음이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직전 조사(11월 16~18일)보다 5%포인트 상승한 36%, 윤 후보는 6%포인트 하락한 36%를 각각 기록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각각 5%로 뒤를 이었다. 15%는 의견을 유보했고, 5%는 ‘그 외 인물’을 선택했다.

연령별로는 이 후보가 40대(57%)에서, 윤 후보는 60대 이상(56%)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sms 53%,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36%였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에 대해서는 38%가 긍정 평가했고, 55%는 부정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민주당이 35%로 3%포인트 상승, 국민의힘dms 34%로 2주전과 같았다. 정의당·국민의당·열린민주당이 각각 3%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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