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도주식회사 2019년부터 경기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사업 진행
홈페이지 제작 등 홍보 지원 넘어 실질적 판로지원 등 다양화 전략
온라인 판로지원으로 성과↑

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홈페이지
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홈페이지

[위클리오늘=강동우 기자] 2000년 6·15 공동선언 이후 남·북 교류협력의 하나로 2004년 문을 열었던 개성공단이 가동이 중단된 지 5년이 훌쩍 지났다.

언제 풀릴지 모르는 가동 중단에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경기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2019년부터 개성공단 입주 기업 지원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2019년 경기 개성공단 사업협동조합 홈페이지 제작 지원 및 공동 브랜드 홍보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조금 더 실질적인 도움을 위해 8개 입주 기업을 선정, 홍보영상 및 상세페이지 제작 등 홍보 부분에 대한 지원을 펼쳤다.

또한 경기도주식회사는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진 판로지원 사업 중 오픈마켓과 오프라인 매장 입점 등을 돕는 온·오프라인 판로지원 사업에 집중했다.

오프라인판로지원
오프라인판로지원

단순한 판로지원에 그치지 않고 판매량 증대를 위해 CJ ONE, 엘포인트, 하나멤버스, 해피포인트 등 포인트사와 제휴해 한시적 이벤트 쿠폰 지급 등으로 매출 극대화를 꾀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부분에서 총 3개 기업이 86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희망의 싹을 틔우기도 했다.

오프라인 부분에서는 2개 기업이 현대백화점, NC백화점 등을 통해서 1100만 원의 매출을 거둬들이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사업이 효과를 보았다.

온라인판로지원사업
온라인판로지원사업

경기도주식회사는 올해도 가시적인 매출 증대 효과로 지원기업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온라인 판로지원을 확대 지원해 내년도 2월까지 6개 기업에게 매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억 원 가까이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한 단순 지원사업에 그치지 않고 효과적인 지원책 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

올해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자문위원회를 발족해 입주기업의 의견 반영 창구를 만들었으며, 이를 통한 더욱 효과적인 지원사업 기획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자문위원회발족식
자문위원회발족식

경기도주식회사 이석훈 대표이사는 “올해 온라인 부문에 집중하면서 입주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에는 그간 수혜를 받지 못한 기업 등 최대한 많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판로지원과 홍보 사업을 복합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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