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자회견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아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8일 "앞으로 공천과정에 '소수권력자와 계파의 영향력'이 전혀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노동-공공-금융-교육개혁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안하면 안되니까 반드시 해야 하는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 정치의 후진성을 드러나내는 계파정치는 없어질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총선에 대비해 이미 정치개혁을 이뤄냈다. 100% 상향식 공천제 확립은 정치개혁의 완결판이자 우리 정치사의 혁명"이라고 주장했다.

김무성 대표는 "상향식 공천제 확립에 따라 유망한 정치신인들이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대거 등록했다. 지역민과 소통하면서 생각과 경험을 나눈 유능한 후보들이 상향식 공천제를 통해 정치권에 대거 수혈될 것"이라면서 "비례대표도 당헌·당규에 따라 상향식 공천제를 적용하게 될 것이다. 공모와 심사 후 국민공천배심원단 평가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김무성 대표는 또 4대 개혁과 관련해 "국가개혁에 있어 반드시 해야 할 일은 4대 개혁의 완수"라며 "예컨대 노동개혁이 없으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으며, 개혁을 미루고 당장의 인기에 영합한 포퓰리즘을 선택한 남유럽과 남미 국가들은 줄줄이 선진국 문턱에서 추락하는 파국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김무성 대표는 "새누리당은 재정의 안정을 도모하고 정책의 비효율을 걷어내기 위한 공공개혁과 규제완화 추진에 적극 나서겠다"며 "사회안정을 해치는 비합법적인 부의 집중을 견제하고, 격차해소와 공정한 경쟁촉진을 위해 대기업 지배구조 완화작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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