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2030…매출 3천억, 수익 30%, 시가총액 3조」
내마모성 뛰어난 복합소재 국산화 성공…국내 유일
중소제조업 영업이익률(4.21%) 대비 3배 높아…“더욱 확대 예상”
주요 매출처, 국내외 굴지 기업…수출 비중 60%(해외 40여 개국)
수소車 관련 154억 원 수주(23년 양산)…각종 국책과제 수주 등 ‘분주’
2차 전지 소재, 해외 러브콜…“새로운 도약의 실탄확보”
강 대표, “미래과학의 보고(寶庫) ‘나노 기술(산업)’의 메카로 만들 것”
생산능력 확대 계획…제2공장 추가확보 완료
독자 기술·기계 산업 발전 공로…국내 2개 업체뿐인 국무총리상受賞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코로나 팬데믹’은 새로운 변이의 계속된 출현으로 여전히 출구 없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새 도약’의 염원을 안고 희망찬 임인년 새해의 태양은 떠올랐다.

어둠을 깨치고 솟아오른 밝은 태양처럼,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고 당당히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전 세계 강자로 우뚝 선 강소기업이 있다.

<본지>는 여러 난관을 뛰어넘은 한 기업의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모든 이들이 이 기업처럼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의 각오로 힘든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고 모두가 동반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서원하는 바람을 담았다. [편집자 주]

(주)디에이티신소재 홈페이지 갈무리
(주)디에이티신소재 홈페이지 갈무리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주)DAT신소재(대표이사 강윤근)가 오는 2030년까지 15배 비상(飛上)하는 ‘비전 2030’ 프로젝트 가동을 시작했다.

해당 기업(충남 당진 면천산업단지)은 특수 합금에 세라믹 소재를 복합화한 금속세라믹 소재 등 ‘핵심 기초소재’를 전문으로 연구·개발하는 중소기업이다..

‘비전 2030’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 새 사령탑으로 취임한 강윤근 대표가 평소 경영철학이던 ‘도전·창조·공유’를 사훈으로 내걸면서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전 직원의 의욕이 ‘Vision’에 함께 반영돼 탄생하게 됐다.

‘디에이티신소재’는 강 대표 취임 후 지난해 12월 한 달간 매출액이 30억 원 수준으로 직전 11개월간 월평균 약 14억 원과 비교해 2배 이상 성장해 ‘비전 2030’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는 평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매출액 상승뿐만 아니라 수익성 또한 업계 평균 대비 3배를 웃돌고 있다는 점이다. 업계와 시장의 시선이 ‘디에이티신소재’의 무서운 성장세에 쏠리고 있는 당연한 이유다.

영업이익률 업계 평균 대비 3배↑…해외 40여 개국에 수출 비중 60%
    내마모성 뛰어난 복합소재 국산화 성공…‘국내 유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2020년 중소제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4.21%(최근 5년 평균=4.17%)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래픽 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그래픽 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반면, 같은 시점 ‘디에이티신소재’의 영업이익률은 동 업계 대비 3배 높은 12.4%를 나타내고 있어 매출 성장에 따른 수익성 확대 또한 더욱 ‘비상(飛上)’할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이 높은 수익률에 대해 “DAT는 분말 소재로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전 공정의 제조 능력 때문”이라며 “여기에 매출 성장이 더해진다면 수익성의 미래가치는 증폭, 글로벌 우량기업化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에이티신소재’가 생산하는 핵심 소재는 내마모성이 뛰어난 복합소재(티타늄카바이드 합금강, 분말합금강, 분말고속도강)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산화에 성공해 제조하는 철강 생산용 가이드롤, 압연롤, 포밍롤 등이 있다.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에 직납…해외수출 130여 업체

주요 매출처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며,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이 60%에 이를 만큼 미국·일본·독일·이탈리아 등 해외 40여 개국 130여 업체들이 ‘디에이티소재’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있다.

이에 더해, 코로나 등 국내·외 경기 불황에서도 매출액 추이는 2015년(기준) 133억 원→ 2016년 152억 원→ 2017년 166억 원 등의 성장 과정을 거치면서 2020년에는 194억 원으로 그 성장세를 더욱 확대해 외화획득을 증가시키고 직원 60명을 추가 고용하는 등 강력한 부가가치를 확대·창출하면서 국가적 ‘효자 강소기업’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Vision 2030년_매출 3천억 원·수익 30%·시가총액 3조 원」

<본지> 취재진이 지난해 12월 29일 당진공장을 방문했을 때 회사는 부문별 내년도 사업계획 및 ‘2030년 로드맵’을 확정 발표하고 있었다.

이 자리에서 강 대표는 「2030년 매출액 3천억·수익 30%·시가총액 3조 원」이라는 야심 찬 계획을 선포했다.

이날 강 대표는 목표 달성 전략에서 “회사가 가진 세계적인 기술력에 더해, 4차 산업에 대비한 ‘전기·전자·자동차·반도체’을 주축으로 한 신기술 연구가 진행 중”이라며 “여기에 추가적인 대형 Item(고성능 압연롤 소재인 Hi-MAX 외 6 item)이 추가된다면 폭발성은 충분할 것”이라며 힘찬 포부를 드러냈다.

수소車 관련 154억 원 수주…각종 국책과제 수주 등 ‘분주’
    2차 전지 소재 관련, 해외 ‘러브콜‘…“새로운 도약의 실탄확보”

또 강 대표는 기술과 관련해서는 “당사는 최근 현대자동차의 수소車에 장착되는 면상발열체(=탄소를 이용한 발열 필름으로 백미러 등에 사용) 약 154억 원 규모를 수주한 상태이며, 그 외 약 1500억 원 수준의 전기車 시장과 국내 굴지 기업으로부터의 납품제안서 접수, 각종 국책과제 수주 등 ‘분주’한 날이 이어지고 있다”며 진행 속도에 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추후 밝혀질 것”이라며 미소로 자신감을 대신했다.

이어 “당사의 2차 전지 소재와 관련해 일본의 한 업체가 사전 시장조사를 한 후 러브콜을 요청하는 등 몸이 달아있는 상태”라며 “이는 그간 당사의 매출처가 철강 산업 집중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자 실탄확보”라는 의미 부여와 함께 전략적 성장 확대를 예고했다.

또한 “넘쳐나는 미래수요를 고려할 때, 현재의 생산능력(공장대지 약 6000평)으로는 부족해 인근 제2공장(약 2천 평)을 이미 추가로 확보, 미래 도약을 준비한 상태”라며 “내년도에 계획된 코넥스 상장 이후 시장의 평가로 그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회사 관계자도 “현재 불량률 감소와 납기 단축(기존 16주→10주)을 위해 생산 공정을 IT化 하는 ‘스마트 팩토리’를 추진하고 있다”며 신개념 공장의 재탄생을 예고하면서 “여기에 세상을 뒤바꿀 아이템인 자율주행車에 당사 소재가 투입, 이미 독일의 한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불 뿜는 성장을 기대하게 했다.

나아가 전기車 시장의 성장에 따라 저 전력 히터개발, EURO7 출범에 대비한 미세먼지 저감 브레이크디스크, 3D프린터용 합금 분말 등도 개발, 미래 활동반경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이날 강 대표는 “한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석학으로 기술주도 기업의 답사 차, 산업현장을 방문했다”며 한전공대 석좌교수인 강영수 교수를 소개했다.

강 교수는 이 자리에서 “회사의 강점인 신소재 분야에서 열전도율로 분산 효과를 확대할 경우, 혼을 담은 제품 ‘나노렉스(=윤활성능향상제)’의 성능효과는 더욱 뛰어날 것”이라는 소감을 밝히며 성장 엔진에 더욱 힘을 보탰다.

이어 “DAT가 신소재에 강한 특성을 고려했을 때 ‘AI 분야’로 폭이 넓혀진다면 회사의 미래가치와 세계의 주목은 더욱 확대·빨라질 것”이라고 화답했다.

“나노기술의 세계적인 메카로 만들 것!”
    “위상 한국1위, 세계 TOP5 4차 산업 기반 사업 군”

아울러 강 대표는 임직원을 향해 “늘 변화·긴장·불편이 있어야 성장하는 법”이라는 당부와 함께 “경영방침인 <인재·기술·가치·행복>은 매출 3000억 원을 향한 성장에 직원들의 동행이 있을 때 진정한 가치와 행복이 같이 오는 법”이라며 ‘그룹으로 가는 길’을 제시했다.

이어 “향후 있을 자사주 배분 등은 애사심과 자부심을 불어넣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사업다각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차원의 IPO 준비와 함께, 선진기술, 가치 창조로 인류 행복에 기여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결의를 다졌다.

이어 미래 산업과 관련해 “엄청난 미래과학이 들어있는 ‘나노’와 관련된 당사의 신소재 기술의 강점을 십분 발휘, 세계적인 나노 기술의 메카로 만드는 것이 꿈”이라며 “한국1위, 세계 TOP5, 4차 산업기반 사업 군의 위상에 올려놓을 것”이라며 원대한 비전으로 끝을 맺었다.

국내 2개 업체뿐인 <국무총리 상> 受賞…독자기술 등 기계산업 발전기여한 공로

한편 ‘디에이티소재’는 최근 나노 세라믹 입자의 표면화와 분산 기술의 양산화에 성공하면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나노코리아 2020 어워드>에서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어 「나노 탄소 소재 관련 독자적 기술을 바탕으로 ‘윤활성능 향상제’ 개발, 분말 야금 등 나노 소재개발에 더해 기계 로봇·항공 산업(자본재 분야)을 발전시킨 유공자 포상」에서 국내 2개 업체뿐인 <국무총리 상>을 거머쥐는 쾌거로 기술 우수성을 뒷받침하며 미래가치를 드높였다.

내마모성이 뛰어난 Fe계 복합소재(국내 유일)의 국산화 성공, 독일·일본·미국 등 약 40여 개국(130여 개 업체)에 100억대 수출(비중 60%), 국내시장에 내 마모 제품에 적용하는 수입 대체효과로 ’뿌리 기술 전문기업‘으로 지정. 나노 사업으로 각종 차량·기계장비에 전력효율 향상 효과와 청년 등 취약계층 고용으로 일자리 확대 등 「경제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신 시장 개척, 수출 확대, 사회적 책임과 동반성장 노력 등 모범 기업인으로 국내 기계 산업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 지난해 10월 강윤근 대표가 김부겸 총리로부터 을 수상하고 있다.
내마모성이 뛰어난 Fe계 복합소재(국내 유일)의 국산화 성공, 독일·일본·미국 등 약 40여 개국(130여 개 업체)에 100억대 수출(비중 60%), 국내시장에 내 마모 제품에 적용하는 수입 대체효과로 ’뿌리 기술 전문기업‘으로 지정. 나노 사업으로 각종 차량·기계장비에 전력효율 향상 효과와 청년 등 취약계층 고용으로 일자리 확대 등 「경제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신 시장 개척, 수출 확대, 사회적 책임과 동반성장 노력 등 모범 기업인으로 국내 기계 산업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 지난해 10월 강윤근 대표가 김부겸 총리로부터 을 수상하고 있다.

2021년 기준 특허등록 34건 등 반영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확인서」 획득

뿐만 아니다. 2021년 기준 특허등록 34건 등 관련 기술에 지속적인 IP 확보 노력에 집중, 지난해 12월 17일에는 한국산업기술평가원으로부터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확인서」를 획득했다.

이로써 국내·외에 공인된 기술력을 과시하며 향후 시장 확보에 더욱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다는 시장의 평가도 이뤄냈다.

DAT의 야심 찬 목표가 글로벌 기업으로 정진하는 행보로 이어질지 업계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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