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러 등, 일촉즉발
[위클리오늘=전혜은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 러시아 軍을 ‘평화유지군’ 핑계로 주둔시키면서 우크라 사태가 갈수록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이 자국 의회로부터 군 동원을 위한 전권을 위임받았고, 이에 미국도 나토소속의 미군 병력을 증원하는 한편 EU와 함께 대 러시아 제재에도 착수했다.
우크라 돈바스에서 정부군과 친러세력인 반군의 교전으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지만, 푸틴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무력사용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며 미국 등 서방세계에 압박 수위를 높였고, 바이든 美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됐다"며 미군 증원을 약속했다.
미국이 동유럽에 F-35 8대, 아파치헬기 32대 등을 추가 배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EU와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국은 러시아 제재에 나섰다.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관 사업을 중단, 러시아 은행 5곳과 재벌 3명을 제재하기로 했다.
국제사회의 외교적 노력이 실패할 경우 우크라 사태가 전면전을 피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우리 경제에 미칠 파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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