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유호승 기자] 대상FNF(대표 최정호) 종가집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시장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한국경제TV에 따르면 대상FNF는 이달초 중국 하얼빈에서 아시아 최대 곡물기업인 북대황그룹 관계자들과 만나 김치 등 식품 가공사업 등과 관련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대상FNF는 김치 등의 신선식품 가공기술을 제공하고, 북대황그룹은 원료의 생산과 판매·유통을 맡는다고 알려졌다. 대상FNF는 대상그룹 계열의 신선식품 기업이다. 중국 북대황그룹은 농업, 건설, 병원,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하는 국영기업으로 직원 173만명, 자산규모 97조원에 달하는 회사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현재 대상FNF 종가집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여러 업체들을 만나 협의중인 것은 맞다”며 “하지만 아직 북대황그룹과 손을 잡는 것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FNF 종가집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16 한국산업브랜드파워지수’ 김치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종가집은 김치부문이 생긴 2001년부터 올해까지 16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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