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10기 총 28팀 모집
선발된 스타트업 대상 2000만~2억원 지원
10년간 266개 창업팀 지원, 누적 일자리 4588개 창출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하 재단)이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현대차그룹과 재단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임팩트 스타트업1)을 발굴-육성-투자하는 사업이다.

세부 운영은 △예비 창업~법인 3년차 스타트업의 시장 검증을 지원하는 ‘H-온드림 A(Adaptive Incubating)’ 트랙 △연 매출 1억원 이상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는 ‘H-온드림 B(Business Accelerating)’ 트랙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H-온드림 C(Collective Environment Action)’ 트랙이다.

그룹과 재단은 ‘H-온드림 A’ 트랙에서 20팀, ‘H-온드림 B’ 트랙에서 5팀, ‘H-온드림 C’ 트랙에서 3팀을 선발, 총 28개팀에 재정 지원과 코워킹 스페이스, 컨설팅, 펠로 네트워킹 등을 제공한다.

‘H-온드림 A’ 트랙엔 기본 2000만~4000만원을, ‘H-온드림 B’ 트랙엔 4000만~1억원을, ‘H-온드림 C’ 트랙엔 5000만~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H-온드림 C’ 트랙에 선발된 팀에게는 프로젝트 종료 후 후속 평가를 통해 추가 인센티브 5000만원을 지급,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H:오피스아워(주제별 멘토링), H:컨설팅(맞춤성장 컨설팅), H:익스퍼트(법률, 세무 등 자문), H:리더십(독서모임·세미나), H:클래스(전문강좌)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용노동부와 협력(임팩트 투자2)해 네트워킹을 위한 ‘H:IR–사회적 경제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선발된 스타트업들을 맞춤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경영 컨설팅, 현황 진단 및 코칭 등을 지원하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H 리부트-C(Capabilities)’ △아이 돌봄, 점심 구독, 심리 상담 등을 지원하는 H 리부트-W(Welfare)’를 신규 운영할 계획이다.

'H-온드림 A'와 ‘H-온드림 B’ 트랙에 지원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은 다음달 14일까지, ‘H-온드림 C’ 트랙에 지원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은 이달 31일까지 H-온드림 공식 홈페이지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최장, 최대 규모의 임팩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에 역량 있는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그룹과 재단은 청년 기업가의 가능성을 실현하고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룹과 재단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의 전신인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 사업을 운영했으며 지난해 사업명을 변경하며 사업 내용 또한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지난 10년간 지원한 창업 팀은 총 266개(중복 포함), 누적 창출된 일자리는 4588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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