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진용준 기자] 일본 규슈 구마모토 현에서 강진이 발생해 41명이 숨지고 2000여명이 다쳤다.

17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규모 6.5의 강진에 이어 지난 16일 새벽 1시25분께 규모 7.3의 강진이 또 발생해 41명이 숨졌다.

NHK 등 현지 방송은 두 차례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는 21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했다.

또 20만채가 넘는 주택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제방 붕괴 위험 등으로 주민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구마모토 공항은 16일 종일 폐쇄돼 모든 비행기 운항이 중단됐다.

한편 지진 발생 지점은 구마모토 시 동북쪽 9km, 진원의 깊이는 10Km, 진도 2에서 6사이의 여진이 70차례 정도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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