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정의화 국회의장,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여야 3당 원내대표와 정의화 국회의장이 남은 19대 국회 임기동안의 활동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정의화 의장과 3당 원내대표는 18일 회동에서 5월 임시국회 소집에 대해 논의한다.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이 소집을 요구하면 임시국회를 개최해야 하기 때문에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5월 임시국회가 개최되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하지만 각종 현안을 둘러싼 여야의 의견차는 여전해 쟁점법안 처리는 불투명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4·13총선에서 완패하면서 20대 국회에서는 법안 단독처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19대 국회 임기가 종료되는 5월29일까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비롯해 노동4법, 사이버테러방지법 등 쟁점법안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20대 총선에서 완승을 거둔 야권은 급할 것이 없는 상황이다.

더민주는 무쟁점법안들을 처리하는 임시국회에는 동의하지만,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쟁점법안들에 대한 처리는 불가하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민의당과 함께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임기를 연장하기 위한 세월호특별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정의화 국회의장은 국회선진화법 개정에 대한 의견을 각 당 원내대표에게 타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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