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제공>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좌)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중국과 러시아 외교책임자가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고 29일 뉴시스가 중국관용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사드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표명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북한의 도발 행위가 한국의 사드 배치에 구실이 될 수는 없다”며 "사드 배치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고 왕이 외교부장은 “중국과 러시아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