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박동선 기자] ▲KB금융그룹=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지난달 30일 국민은행 WM(자산관리)그룹을 여의도 KB투자증권 본사로 이전했다고 전했다. 

국민은행 WM그룹은 1123개의 은행 영업점과 21개의 PB센터, 16개의 복합점포의 자산관리전략과 고객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등 그룹내 자산관리사업을 총괄하는 곳이다.

KB금융그룹은 이번 이전을 통해 WM전략과 상품개발·판매, 사후관리 등 자산관리 분야에 대한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국내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금융권 최초로 시도되는 은행WM그룹과 증권사의 만남은 고객들에게 KB금융그룹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다"며 "앞으로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등 계열사 간 연계를 통해 효율적인 형태의 '한국형 유니버셜뱅킹'(여·수신 및 증권, 보험을 겸업하는 금융기관) 구축에 선도적으로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신한은행(은행장 조용병)이 여행사 브랜드 '여행박사'와 제휴를 맺고, 오는 5월말까지 모바일 전문은행인 '써니뱅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해외여행 상품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써니뱅크의 고객 중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하와이·오키나와·홍콩·보라카이·중국 장가계·대만 등 6개지역의 여행상품을 10%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써니뱅크를 이용해주시는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스피드업 누구나 환전'을 통한 90% 환율우대와 함께 여행상품 할인혜택도 받아 즐거운 휴가를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은 계열사인 IBK캐피탈과 함께 조성한 'IBK금융그룹 크라우드펀딩매칭 투자조합(이하 투자조합)'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인 모션블루(대표 홍제훈)에 10억원을 추가투자한다고 전했다.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모션블루는 IoT(사물인터넷)을 적용한 스마트블록 '모블로'를 제작하는 벤처기업으로, 지난 3월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인크(Yinc)로부터 7000만원의 운전자금을 조달했다.

하지만 대규모 제품양산을 위해 추가자금이 필요하게 되면서, IBK기업은행이 적극 지원에 나서게 된 것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을 추가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3월에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크라우드 펀딩 제도의 정착과 스타트업 기업들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은행이 운영중인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에 소모임기능 '위비클럽'의 1단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위비클럽은 네이버의 밴드(Band)·다음카카오의 카카오그룹 등과 같은 소모임기능과 함께 모바일 전문은행인 '위비뱅크'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중인 플랫폼이다.

현재 1단계로 제공중인 소모임기능에 이어, 오는 9월까지 금융상품 공동구매·회원간 물품 공동구매 등의 기능이 추가로 탑재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위비톡은 메신저·소모임 등을 통한 커뮤니케이션과 함께 우리은행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스승의날'이 있는 5월을 맞아 초·중·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상품인 '아카데미론'과 '참샘에듀론'을 최저 2.54%(5월2일기준)금리로 특별판매한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의 아카데미론(정규직 교사대상)과 참샘에듀론(기간제 교사대상)은 최장 10년 만기로 1억5000만원까지 일시상환·마이너스대출의 형태로 제공되는 신용대출이다.

특히 '스승의날'이 있는 5월 한달 특별우대금리가 적용되며, 급여이체 및 신용카드 실적이 있는 경우 4월이자 10%를 환급해주는 '이자 리펀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환전 및 송금시 주요통화(달러·엔·유로) 최대 60% 우대, 급여이체시 전자금융수수료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고생하시는 학교 선생님들을 위해 대출상품 특별판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사회 여러 분야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맞춤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은 농협상호금융(대표 허식)과 공동으로 국내 최초 'NH핀테크 오픈플랫폼 이용기업에 대한 보안 가이드라인(이하 보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보안 가이드라인은 NH농협의 금융API(금융서비스 운영체제)를 이용하는 핀테크기업들에 대한 정보보호 및 보안기준으로서, 기준대상은 NH농협은행과 직접 통신하는 핀테크기업의 서버와 시스템, 관리용 단말기와 운영인력 등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보안기준 제정은 업계의 의견과 금융보안원의 자문을 충분히 반영해 이뤄진 것이다"며 "이를 통해 농협의 보안수준도 한단계 높아질 것이며, 새로운 핀테크 생태계 조성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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