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엑스포 전시장.(사진=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제공)
▲지난해 열린 엑스포 전시장.(사진=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제공)

[위클리오늘=이연숙 기자] 전기자동차 엑스포인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다음달 3일 개막한다.

IEVE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IEVE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치러지는 첫 대규모 행사로 전시와 콘퍼런스, 기업 간 거래(B2B) 비즈니스 미팅, 시승 및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특히 현장과 디지털 가상공간에서 열리는 전시 프로그램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테슬라와 폴스타, 초소형 전기차기업 마이브 등이 참가한다. 시승은 현장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SDI, BMW, 한국전력공사와 농기계기업인 대동, 도시형 전기삼륜차 브랜드인 DSEV, 전기선박 빈센 등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국과 유럽연합(EU) 국가들의 전기차 산업 동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 목표 등을 논의하는 '한·EU EV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이 다음달 2일 열린다.

'한-아세안 EV 포럼'은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대사와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대사, 마리아 테레사 주한 필리핀대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5일 개최된다.

같은 날 오후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한·중 EV 포럼'도 진행된다. 양국의 전기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동차와 배터리 산업 동향과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한다.

김대환 공동조직위원장은 "올해까지 9차례 개최되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단순 전시회를 넘어 B2B, B2C, B2G 등 다양한 형태의 실질 비즈니스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e-모빌리티 산업의 플랫폼'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고품격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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