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이연숙 기자] 쌍용자동차의 우선 인수예정자로 KG그룹이 선정됐다. 

1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법원장 서경환)는 오전 쌍용차의 인수예정자로 KG그룹을 선정했다. 

쌍용차 재매각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토킹호스는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더 좋은 계약 조건을 제시하는 후보자가 없으면 우선 매수권자를 최종 인수자로 확정하는 방식이다.

쌍용차는 이르면 다음 주 KG그룹과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말 본입찰을 위한 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다. 본입찰에서 기존 가격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한 입찰자가 없으면  KG그룹이 최종 인수후보로 확정된다. 

쌍용차는 지난해 4월 회생절차를 시작해 오는 10월 회생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오는 6~7월 최종 인수자를 선정해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8월에 법원 인가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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