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살한 이인원 롯데 부회장.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이경원 기자] 검찰의 롯데그룹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인원(69) 부회장이 26일 검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기 때문이다.

당초 검찰은 이인원 부회장 소환에 이어 신동빈 회장,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등을 차례로 소환할 예정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고인에게 애도를 표하며 명복을 빈다. 수사 일정의 재검토를 고려하겠다"고 말해 신동빈 회장 등의 소환 일정에 차질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검찰은 추석연휴까지 수사를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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