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그룹 전통문화교육 '한화예술더하기'.<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이광성 기자] 한화그룹이 전통문화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문화예술사업의 일환인 '한화예술더하기' 문화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화그룹은 17일 오전 충남 공주에 위치한 공주한옥마을에서 전통문화에 관심이 있는 150여 명의 아이들을 초청해 사물놀이와 전통 국악연주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전문 예술가들의 공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연 중에 해설과 강의를 접목한 ‘렉처콘서트’로 진행돼, 참가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된 점이 특징이다.

이날 참석한 아이들은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8년째 진행하고 있는 ‘한화예술더하기’ 문화예술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3월부터 매주 1회씩 국악 및 서예와 민화 등 전통문화교육을 수강하고 있는 초등학생들이다.

이날 참석한 김덕수 국악인은 "오늘 여기에 모인 아동들의 빛나는 눈빛에서 우리나라 전통예술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갈고 닦은 재능에 예술혼을 더해서 멋진 예술가들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아이들을 격려했다.

또 이날 참석한 대전 중앙초등학교 4학년 박한나 어린이는 "TV에서만 보던 김덕수 선생님의 연주를 직접 봐서 신기하다"며, "나중에 발표회 때 저도 김덕수 선생님처럼 멋있게 연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년간 ‘한화예술더하기’에 참여해 온 한화생명 김영주 과장은 "아이들이 성장해 가는 과정을 지켜 볼 수 있는 것이 한화예술더하기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며, "문화예술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점과 서로 다른 것을 존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서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에서 문화를 통한 봉사활동의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화예술더하기'는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2009년부터 8년째 운영해오고 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동시에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문화봉사활동이다.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기금의 50%를 기부하고, 나머지 50%를 회사에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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