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갤럭시노트7.<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이광성 기자] 중소 휴대전화 유통점들이 삼성전자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대형 유통점과 직영점 위주로 공급되면서 '고객 이탈' 등 피해를 입고 있다며 호소하고 있다.

갤럭시노트7는 국내 예약판매 물량만 40만 대에 육박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하자 삼성전자는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 24일 공식 사과했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29일 배포한 성명서에서 "갤럭시노트7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골목상권에선 단말기 재고가 없어 예약취소, 고객 불만을 야기하고 구입을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판매 시점도 알릴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대형유통과 직영점에선 예약가입 소화는 물론이고 갤럭시노트7의 현장판매, 즉시 개통까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KMDA는 "차별을 즉각 중지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행동이 수반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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