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는 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 바탕으로 외식 산업 전망 밝아

▲ 지난 3일 롯데리아 라오스 1호점 임시 개점 이후 롯데리아 매장을 방문한 라오스 현지 고객들. <사진=롯데리아>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롯데리아(대표이사 노일식)는 해외 진출 교두보인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해 국내 외식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라오스에 1호점을 개점했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9월 라오스의 유통 전문 기업 SCG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맺고 현지 파트너 SCG의 경영 노하우 및 유통력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주요 상권에 18개 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다.

이번 라오스 개점을 통해 롯데리아의 해외 진출국은 미얀마,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등 총 7개국으로 확대 됐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은 현지 파트너사의 현지 경영 노하우와 롯데리아의 브랜드 관리 노하우가 접목돼 조기에 시장안착 및 수익성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최근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해외 진출 사업모델을 변경 중이다”라고 밝혔다.

롯데리아의 최초 마스터 프랜차이즈 진출국인 미얀마의 경우 현재 13개 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1인당 국민소득이 약 1400 달러인 곳에서 월평균 매출 1억4천만 원이라는 경이로운 성공을 거뒀다.

미얀마 성공 사례는 미얀마의 성장 잠재력을 파악하고 타 외식기업보다 먼저 시장을 선점한 점, 효과적인 경영 컨설팅을 위해 각 분야별 전문인력으로 전담 팀을 구성하고 품질관리 및 고객 서비스, 브랜드 경영 컨설팅을 주기적으로 시행한 점이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이번 라오스 진출도 해외 글로벌 외식기업에 앞서 라오스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라며 “현지 파트너 사에 지속적인 롯데리아의 외식경영 노하우를 제공하여 라오스 고객에게 선진화된 롯데리아 브랜드와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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