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코웨이>

[위클리오늘=방상훈 기자] 코웨이가 미국 비데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해외 비데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코웨이는 올해 8월까지 미국 비데 누적 수출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0%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코에이는 이에 힘입어 금년도 비데 전체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시장 내 코웨이 비데의 인기 증가요인은 바로 위생성 강화와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이다. 코웨이는 비데 판매량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비데 'BA13' 제품은 위생성 강화를 위해 오염에 강한 스테인리스 재질의 노즐을 적용했다.

또 순간 온수 시스템을 적용해 사용 시에만 전기를 사용했으며 10분 동안 버튼 조작이 없으면 변좌 온도가 '저' 상태로 자동 설정돼 전력 소모량을 줄인다.

코웨이는 현재 미국·중국·독일·호주·대만·말레이시아·프랑스·체코·스위스·네덜란드 등 10여 개국에 비데를 수출하고 있다.

특히 대만과 말레이시아는 올해 비데 누적 수출량이 각각 약 3배, 2배 증가하는 등 동남아 시장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용성 코웨이 해외사업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해외 수출액은 1165억 원으로 지난 해 동기 대비 약 62%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해외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한 경쟁력 확보 및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성장 추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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