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U체결 후 악수하고 있는 플렉스파워 박인철 대표(좌)와 (사)겨레얼통일연대 장세율 대표

[위클리오늘=임종호 기자] '박찬호 크림'으로 유명한 (주)플렉스파워AWS(대표 박인철)와 (사)겨레얼통일연대(대표 장세율)가 탈북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주)플렉스파워는 "양 기관이 지날 23일 오전 11시 서울 베스트웨스턴강남호텔에서 ‘탈북 취약계층지원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관련사업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주)플렉스파워는 향후 자사 제품 일부의 유통판매를 (사)겨레얼통일연대에게 맡겨 발생한 수익으로 이 단체가 탈북 장애인을 비롯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탈북민인 장세율 대표가 이끄는 (사)겨레얼통일연대는 ‘남북한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탈북민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아래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는 탈북취약계층 지원단체다.

박인철 플렉스파워 대표는 이날 “우리 국민 모두는 평화적인 통일한국의 비젼을 함께 공유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모두가 작은 힘이라도 보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협약으로 이 같은 일에 앞장서고 있는 (사)겨레얼통일연대에 작은 힘이라도 보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장세율 (사)겨레얼통일연대 대표는 “힘든 길이지만 플렉스파워 같은 든든한 지원군을 만나 힘이 난다”며 “평화적인 남북통일의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플렉스파워는 ‘냄새나지 않는 파스’, 이른바 '박찬호 크림‘의 제조·유통사로 유명하며 해당제품은 박찬호 선수가 귀국하며 처음 시중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특히 운동 전후 뭉친 근육을 안정시켜 주는 데 효과가 높은 박찬호 크림은 국내에서는 화장품으로 분류되지만 미국에서는 FDA 의약품 등록이 승인된 제품으로 소비자의 각광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