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웨더아이)

[위클리오늘=강민규기자]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이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정도인 규모 3.0의 경주 지진이 또 발생했다.

기상청은 2일 오후 8시53분께 경상북도 경주 남남서쪽 10㎞ 지점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지난달 12일 발생한 규모 5.8의 경주 본진 여파로 일어난 여진이며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누적 경주 여진은 총 455회다. 규모별로 나눠보면 규모 1.5∼3.0 미만이 437회로 가장 많고 규모 3.0∼4.0 미만이 16회, 규모 4.0∼5.0 미만이 2회다.

경주 여진 455회는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후 국내에서 잦게 발생했던 2013년 93회 여진 기록의 5배에 달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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