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위클리오늘=윤상훈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그룹 위너의 남태현이 심리적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YG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인해 위너의 신곡 발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알린다"며 "그 이유는 위너 멤버인 남태현 군이 연습생 시절부터 앓고 있던 심리적 건강 문제가 지난 몇 달 간 매우 안 좋아졌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YG는 "주변의 우려가 많았던 몇 달 전 YG는 남태현 본인과 어머니를 만나 몇 차례 상담을 진행했고 위너의 계속된 활동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 국내외 활동을 전면 중단했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무엇보다 멤버들의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 소식을 좀 더 빠르게 전하지 못한 이유는 심리적 건강 문제는 회복의 시기를 쉽게 가늠할 수 없는 일이었기에 빠른 회복이 가능할 경우 위너의 활동을 곧바로 이어나가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하게 됐다"며 "남태현 군은 보다 안정적인 치료를 위해 몇 달 전부터 숙소가 아닌 본가에서 어머니와 함께 지내며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아직은 위너의 다음 활동 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YG는 위너 멤버들과 함께 팀에 불어닥친 첫 번째 위기를 잘 극복하고 다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모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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