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정성훈 기자] '쇼핑왕 루이' 남지현과 서인국이 눈물의 이별을 했다.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극본 오지영, 연출 이상엽) 10화에서는 일순(김영옥 분)은 복실(남지현)을 찾아가 "루이와의 만남은 아가씨를 더 힘들게 할거다. 루이(서인국)를 보면 동생이 생각날거고 루이는 아가씨를 보면 미안해할거다"라고 말했다.

앞서 벌어진 교통사고로 루이 대신 동생 복남이 죽었다는 것을 복실이 알게 됐기 때문.

이에 복실은 "할머니 마음 잘 알겠다. 내가 동생이 죽은 줄도 모르고 루이 덕분에 너무 행복했다"라고 이별을 결심하는 듯한 말을 건내고 루이에게 '잠시 여행 좀 다녀올게. 나 찾지 말고 있어'라는 문자를 남기고 고향 강원도로 향했다.

루이는 수소문 끝에 고향으로 떠난 복실을 찾아갔고 복실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았다. 복실은 루이에게 "루이야, 제발 내 눈앞에서 사라져죠. 나 니가 너무 싫어. 얼굴보는 것도 싫고 목소리 듣는 것도 싫고 니가 그냥 싫어. 다시는 찾아오지마"라고 이별을 통보했다.

이에 루이는 "복실 니가 너무 좋아서. 매일 보고 싶고 목소리 듣고 매일 같이 있고 싶어"라고 붙잡아 보지만 복실은 "니가 어떤 마음이든 상관없어. 너랑 함께 했던 시간들, 깨끗이 지웠어"라고 매몰차게 돌아섰다.

한편 '쇼핑왕 루이'는 복잡한 소비의 도시,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 온실 속 기억상실남 쇼핑왕 루이와 오대산 날다람쥐 넷맹녀 고복실의 파란만장 서바이벌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