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당’ 곽시양-강미나, 귀요미 ‘냥뭉커플’ 맛깔나는 코믹연기 ‘빅재미’

▲ 사진제공 = KBS2 '미남당' 방송화면
[위클리오늘=전혜은 기자] ‘미남당’에 출연 중인 곽시양이 강미나와의 직진 사랑으로 안방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미남당’ 12화에서는 곽시양이 절친 서인국과 수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서인국의 동생인 강미나와 사랑이 싹트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공수철과 남한준은 그들이 추적하던 구태수에게 도리어 발목 잡히면서 인적이 드문 폐공장으로 끌려갔다.

구태수는 수하들에게 이들을 처리하라고 지시했지만 공수철은 자다 깬 듯 가뿐한 몸으로 수하들을 맨 주먹으로 쓰러뜨렸고 때마침 도착한 경찰팀의 도움에 힘입어 가까스로 탈출했다.

우여곡절 끝에 미남당 카페로 돌아온 공수철에게 남혜준은 장난기 많던 이전과는 사뭇 다른 태도로 울면서 수철을 걱정해 눈길을 끌었다.

남혜준은 공수철에게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했고 혜준과 도착한 공수철의 집은 으리으리한 펜트하우스였다.

공수철의 집에 남겨진 둘의 러브라인은 급진전됐다.

남혜준은 “난 오빠가 날 더 여자로 느꼈으면 좋겠는데”며 당황한 수철을 돌려세워 입을 맞췄고 공수철은 벌게진 얼굴로 “내 심장이 놀래서 뛰는 건지, 설레서 뛰는 건지 잘…”이라며 버둥거리다 이내 혜준에게 몸을 맡겼다.

도도한 고양이 같은 남혜준에게 무장해제되며 이끌려가는 ‘대형 멍뭉이’ 공수철은 ‘냥뭉커플’로 풋풋한 직진 러브라인을 펼치며 ‘미남당’의 깨알 재미를 톡톡히 선사했다.

곽시양은 망가짐도 불사하는 표정연기와 맛깔나는 하이톤 발성으로 순박하고 해맑은 공수철 캐릭터를 코믹하게 소화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코믹 연기에 도전한 곽시양은 가족 같은 동생으로만 여기던 강미나의 리드에 얼떨떨하면서도 쿵쿵대는 심장을 주체하지 못하는 ‘연애초보’ 공수철의 모습을 귀엽고 유쾌하게 그리며 덩치는 크지만 순한 ‘대형견’ 매력을 발산했다.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미남당’에서는 ‘미남당즈’와 오연서가 연관된 사망사건의 배후가 특권층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흥미진진한 전개를 더해가는 가운데, 예상치 못했던 곽시양과 강미나의 러브라인이 급진전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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