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개막' 연극 '러브레터', 하희라-임호 등 세대별 페어 캐스팅

▲ 사진제공 = 수컴퍼니
[위클리오늘=전혜은 기자] 연극 '러브레터'가 오늘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세대를 초월한 감성 로맨스 연극 '러브레터'가 8일 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1차 티켓 예매를 오픈한다.

'러브레터'는 퓰리처상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었던 미국 극작계의 거목 A.R. 거니의 ‘러브 레터스’를 원작으로 하며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1995년 초연 이후 여러 차례 공연되어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2022년 새롭게 무대에 올리는 연극 '러브레터'는 낭독극이었던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젊고 유쾌한 감각의 연극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러브레터'는 뮤지컬 '당신만이',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연극 '그대를 사랑한다', '늙은 부부 이야기' 등 따뜻한 시선으로 세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사랑받는 작품을 만드는 연출가 위성신이 연출을 맡아 세대를 넘어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앤디가 보낸 멜리사의 생일 파티 초대에 대한 감사 편지로 시작된 두 사람의 편지는 근 50여년간 이어지는데 두 인물의 평생을 각 배우가 맡아 표현하는 2인극인 만큼 안정적인 연기력을 지닌 베테랑 배우부터 대학로가 주목하는 샛별까지 세대별 페어를 구성해 다채로운 색깔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솔직하고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멜리사 역에는 2008년 뮤지컬 ‘굿바이 걸’ 이후 약 14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 하희라, 대학로에서 인정받은 배우 조선명, 개성 넘치는 연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 신의정이 캐스팅됐다.

보수적인 모범생 앤디 역에는 매체를 가리지 않고 내실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임호, 대학로가 애정하는 배우 유성재, 떠오르는 뮤지컬계 샛별 배우 이승헌이 캐스팅되어 한 무대에 오른다.

공연제작사 수컴퍼니가 제작하는 세대 불문 공감 연극 '러브레터'는 9월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 서울 대학로 JTN아트홀 1관에서 상연된다.

8일부터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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