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대회 우승자 강동궁 선수.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위클리오늘=방상훈 기자] LG유플러스는 오는 8일부터 진행되는 '2016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대회를 U+비디오포털을 통해 세계 최초로 가상현실(VR) 생중계한다고 6일 밝혔다.

'LG U+컵 3쿠션 마스터스'는 LG유플러스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상금 규모의 3쿠션 당구 대회로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치러지는 27개 경기 가운데 예선 12경기, 4강전 2경기, 결승 1경기 등 총 15경기가 VR 생중계된다.

당구 대회를 VR로 생중계하는 것은 세계 최초다. 특히 이번 VR 생중계는 VR영상 안에 실시간 방송중계 화면이 함께 보이는 색다른 화면 구성으로 준비됐다.

VR생중계는 8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예선 첫 경기부터 실시된다. VR 생중계를 체험하고 싶으면 통신사에 상관없이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U+비디오포털' 앱을 내려받으면 시청이 가능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LG U+컵 3쿠션 마스터스는 총 상금 규모 1억6000만원의 대회로 우승상금은 7000만원이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 강동궁(동양기계)과 세계랭킹 1위 '당구황제' 토브욤 브롬달(스웨덴)이 참가한다. 또 세계랭킹 기준으로 각 대륙별(아프리카·미주·유럽) 1위 선수들이 초청된다. 

한국에서는 세계주니어 3연패에 빛나는 '당구천재' 김행직(LG유플러스)과 국내랭킹 1위 조재호(서울시청) 등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대회에 출전하는 16명의 선수들은 4명 4개조로 예선 조별리그전(40점 단판)을 펼친 후 각 조 1위 4명이 본선 4강 토너먼트(40점 단판)로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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